제 22장 외전 - 만들어진 생명


오프닝 1

엘리우드 편
엘리우드 : ...윽 ....?
돌로 된 벽...?
여기는...
어디지...
...모두는?

판트 : 여어, 정신이 들었구나.
괜찮아?

엘리우드 : ...당신은
방금 전의...

판트 : 호크아이의 친구야.

호크아이 : ......

엘리우드 : 저기... 호크아이 공,
여기는 어디입니까?

호크아이 : ......모른다.

판트 : ? 모른다고?
이 사막에 네가 모르는 곳이
있다니 의외인걸.

호크아이 : ...이런 장소에 대해서는
주인님께 들은 적이 없다.

닐스 : 아! 엘리우드님이다!
찾아서 다행이야.

엘리우드 : 닐스! 모두는?
무사해?

닐스 : 응, 바로 근처에 있어.
보이진 않지만...
기척이 있으니까 괜찮을 거야.

엘리우드 : 그렇구나, 다행이다.

닐스 : ...그래서, 여기가
어딘지 알겠어?
어떻게 하면 나갈 수 있을까?

엘리우드 : 그게...

판트 : ...뭔가 묘한 느낌이야.
“기운”이 흐트러져 있어.

닐스 : 맞아! 그렇다니까.
엄청 이상한 느낌이야.

엘리우드 : ...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
이 불길한 느낌은...
【마의 섬】에서도 한 번 겪은 적이 있었지.

닐스 : 【마의 섬】에서?

엘리우드 : 그래, 【용의 문】 근처에 있는 유적에서
처음으로 이상한 기척을 느꼈어... 그리고
갑자기 모든 마법이
통하지 않는 공간이 나타났지.

호크아이 : ...판트
그건......

판트 : ...【마를 봉하는 자】로군.

엘리우드 : ...뭐 하는 자인가요?

판트 : 자세한 것은
모르지만...
다가오는 자의 마력을 봉인하는
성가신 녀석이지.

엘리우드 : ...왜 그런 자가
이런 곳에?

판트 : ...이유는 모르겠어.
다만 우리를 경계하고 있는 건
확실한 것 같아.

닐스 : !! “기운”이...
변했어!!!

닐스 : 저 녀석...
동료들을 불러냈어.
엄청... 강한 놈들이야.

판트 : ...「소환」을 쓰는 건가.
아무래도 이 “장”을
만들어 내고 있는 건
【마를 봉하는 자】인 모양이야.

호크아이 : ...놈을 쓰러뜨리면
여기서 나갈 수 있나?

판트 : 아마도.

엘리우드 : ...그렇다면 싸웁시다!
적이 강력하니
이쪽도 특히 힘 있는 자를
선택해서 상대하면 돼요.
우리에겐 시간이
없습니다...!!

호크아이 : ...나도 싸우지.
판트, 너는
남은 자들을 지켜 다오.

판트 : 알았어.

호크아이 : ...데려갈 자들을
선택하도록.
......신중하게 말이다.

헥토르 편
키슈나 : ............

네르갈 : ...너를
키슈나라고 부르겠다.
너는 내가 처음으로
감정을 준 모르프.
소체 0252라고
부를 수는 없지.


...인간은 신에 의해
만들어졌다고들 하지.
그렇다면 나에 의해
만들어진 너는...
너라는 존재를
만든 나는...
대체
누구란 말이냐?


네게 준
거짓된 마음으로...
너는 무엇을 생각하지?
키슈나여.

키슈나 : ............


헥토르 : 아야야...
젠장, 엄청 세게
머리를 부딪혔잖아...
엘리우드! 린!
어디야!?

판트 : 여어, 정신이 들었구나.
괜찮아?

헥토르 : ...당신은
아까...

판트 : 호크아이의 친구야.

호크아이 : ......

헥토르 : 저기, 여긴
대체 어디야?

호크아이 : ......모른다.

판트 : ? 모른다고?
이 사막에 네가 모르는 곳이
있다니 의외인걸.

호크아이 : ...이런 장소에 대해서는
주인님께 들은 적이 없다.


닐스 : 아! 헥토르님이다!
찾아서 다행이야.

헥토르 : 다른 녀석들은?

닐스 : 바로 근처에 있어.
보이진 않지만
기척이 있으니까...
괜찮을 거야.

헥토르 : 그러냐,
그거 다행이구만.

닐스 : ...그래서, 여기가
어딘지 알겠어?
어떻게 하면 나갈 수 있을까?

헥토르 : 나한테 묻지 마.
이런 영문 모를 장소는
들어본 적도 없다고.

판트 : ...뭔가
묘한 느낌이야.
“기운”이 흐트러져 있어.

닐스 : 맞아! 그렇다니까.
엄청 이상한 느낌이야.


헥토르 : ...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
이 불길한 느낌은...
【마의 섬】에서 봤던 놈하고
비슷한걸.

닐스 : 【마의 섬】에서?

헥토르 : 그래, 【용의 문】 근처에 있는 유적에서
우리의 신경을 건드는 듯한
기척이 흘렀는데...
갑자기 모든 마법이
통하지 않는 공간이 나타났어.

호크아이 : ...판트
그건......

판트 : ...【마를 봉하는 자】로군.

헥토르 : 마를 봉하는 자...?
뭐야 그건?

판트 : 자세한 것은
모르지만...
다가오는 자의 마력을 봉인하는
성가신 녀석이지.

헥토르 : 그런 성가신 놈이
왜 이런 곳에 있는 거야?

판트 : ...이유는 모르겠어.
다만 우리를 경계하고 있는 건
확실한 것 같아.

닐스 : !! “기운”이...
변했어!!!

닐스 : 저 녀석...
동료들을 불러냈어.
엄청... 강한 놈들이야.

판트 : ...「소환」을 쓰는 건가.
아무래도 이 “장”을
만들어 내고 있는 건
【마를 봉하는 자】인 모양이야.

헥토르 : ...놈을 쓰러뜨리면
여기서 나갈 수 있나?

판트 : 아마도.

헥토르 : 좋았어, 그럼 안심이구만!
싸움이라면 누가 상대든
질 것 같지가 않다고!

호크아이 : ...나도 싸우지.
판트, 너는
남은 자들을 지켜 다오.

판트 : 알았어.

호크아이 : ...데려갈 자들을
선택하도록.
......신중하게 말이다.


진격 준비

닐스 : 이번 전투에 대해서 점칠게.

잠깐 기다려 줘...
... ... ...
...아까도 말했었지만,
마법을 봉인하는 자가 있어.
잘 이용한다면
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...
엄청 힘든 싸움이 될 것 같아.
약한 사람은 데리고 가지 마.
그리고 무기도 가능한 한
강력한 걸로 준비해 둬.
적을 정면에서 상대하려는
생각은 버려.
유리한 장소로 유인해서
한 명씩 확실히 처리해야 돼.


아군 1턴 개시 시

엘리우드 편
엘리우드 : 그럼, 준비됐지
모두들!
되도록 떨어지지 말고...

호크아이 : ...움직이지 마라!!


엘리우드 : !?
...! 벽이!?

호크아이 : ......놈의 짓이다.
...어딘가에서
우릴 보고 있군.

엘리우드 : ......

헥토르 편
헥토르 : 좋아, 가자고!
공격해서 그 자식을 쓰러뜨리면,
여기서...

호크아이 : ...움직이지 마라!!

헥토르 : 뭐야!?

호크아이 : ......놈의 짓이다.
...어딘가에서
우릴 보고 있군.

헥토르 : 핫, 제법이잖아!
야, 너ー!
지금 갈 테니까 기다려라!


군사가 있을 시
호크아이 : 마크...라고 했었나.
나는 너희들을
주인님께 데려가야 한다.
원한다면...
나의 힘, 네게 빌려주겠다.


호크아이의 HP가 0이 되었을 시

호크아이 : ...여기선 죽을 수 없다.
주인님의 명령을
완수해야 하니...
...일단, 퇴각해야겠군.


제압 후 1

엘리우드 편
판트 : ...“기운”이 정상으로 돌아왔어.
마를 봉하는 자는...
어딘가로 도망친 모양이야.

엘리우드 : ...그건 대체
뭐였을까요?
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
그건...
그건 인간이 아니었어요!

판트 : ......

호크아이 : ......

니니안 : ...그건, 금지된 자.
자연의 이치를 왜곡하는... 자예요.

엘리우드 : 니니안?

니니안 : ...아
엘리우드님
저...

판트 : ...이 세상에는
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
신기한 일들이
잔뜩 있지...

그보다도, 빨리 여기서 나가자.
【살아 있는 전설】이 기다리고 계시니까.

엘리우드 : 아... 네!

니니안 : ......

호크아이 : ...족 소녀여.

니니안 : ...네?

호크아이 : ......
강하게 살아라.

니니안 : ......아...

헥토르 편
판트 : ...“기운”이 정상으로 돌아왔어.
마를 봉하는 자는...
어딘가로 도망친 모양이야.

헥토르 : ...뭐가 뭔지 모르겠네.
뭐야, 저건?
인간이 아닌 건
확실해 보이던데.

판트 : ...이 세상에는
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
신기한 일들이
잔뜩 있지...

그보다도, 빨리 여기서 나가자.
【살아 있는 전설】이 기다리고 계시니까.

니니안 : ......

호크아이 : ...족 소녀여.

니니안 : ...네?

호크아이 : ......
강하게 살아라.

니니안 : ......아...


제압 후 2

호크아이 : ...데려왔습니다.

아토스 : 잘 왔네.
롤랑의 후예들이여.

헥토르 : ...우리가 리키아 사람인 걸
어떻게 안 거야? 할아범.

린 : 무슨 의미야?

엘리우드 : 천 년 전, 이 대륙에서 【인간】과 【용】의
전투가 있었던 건 알지?

린 : 응, 인간이 승리해서
용들은 어딘가로 모습을 감췄잖아...

엘리우드 : 맞아.
인간과 용의 싸움... 소위
【인룡전역】이라고 불리는데
그때, 인간을 승리로 이끌었던
여덟 명의 전사가 있었다는 건?

린 : 【팔신장】이라고 불리는
전설의 영웅들 말이구나.
난 사카에서 자랐으니까
【신기병 하논】은 알고 있어.

헥토르 : 사카는 하논이 태어난 땅.
우리 리키아는
【용사 롤랑】이 세운 나라야.

린 : 그래서 우리들을 “롤랑의 후예”라고
부르신 건가요?

아토스 : 그 말대로일세.
하논과 롤랑의 피를 지닌 소녀여.

엘리우드 : ...당신은
누구십니까?

아토스 : ...아토스.
세간에서는 【대현자】라는 이명으로
불리고 있지.

엘리우드 : 아토스!?
설마...!

린 : 어? 왜 그래??

헥토르 : 【대현자 아토스】는
팔신장 중 한 명이야.
할아범의 말이 진짜라면
1000년씩이나 살아왔다는 말이 되는데?

아토스 : ...이 세상에는
수수께끼가 얼마든지 있다.
하나를 알아내면, 또
하나가 생기지...
눈치챘을 때에는
인간의 이치에서 벗어나 있더군.
욕심은
한계가 없는 것일세.

린 : 1000년...
엄청난 시간이야.

엘리우드 : 하지만 그 덕분에 우리는 이렇게
진짜 영웅을 만날 수 있었지...

헥토르 : 과연...
그래서 “살아 있는 전설”인가

아토스 : ...자네들은
네르갈을 멈추기 위해서
이곳에 온 것이로군?

엘리우드 : 네. 오스티아 후작님으로부터
들으신 건가요?

아토스 : 아니... 허나
이 대륙에서 일어나는 일은
대략 알고 있네.
하지만... 그저 아는 것뿐이지.
막을 힘이 있는 건 아닐세...

린 : 닐스도 전에
비슷한 말을 했었어요.
자기들이 가진 “특별한 힘”은
미리 위험을 알려 주지만
「알아 봤자 막을 힘이 없으면
어쩔 도리가 없다」...고요.

아토스 : 닐스...
운명의 아이 중 한쪽을 말하는 것이로군.

린 : 이곳에도
같이 왔습니다만
뭔가 신경 쓰이는 게 있는 것 같아서
잠시 밖에...

아토스 : ...마음이 끌리는 게
있는 걸지도 모르네.

엘리우드 : ?

아토스 : 그보다도 어떻게
네르갈을 쓰러뜨릴지 얘기하지.

엘리우드 : 네, 뭔가
지혜를 빌려주실 수 있나요?

아토스 : 그렇다네. 그 녀석도 나와 마찬가지로
인간의 이치에서 벗어난 자...
평범한 공격으로
쓰러뜨리는 건 어려울 테지.

아토스 : 네르갈이 다루는 것은
그 위력 때문에 금지된
고대의 초마법들뿐...
그 녀석을 쓰러뜨리려면 이쪽도
그에 상응하는 준비가 필요하네.

엘리우드 : 그 준비가 뭔가요!?

아토스 : ...그 녀석이 움직일 수 없는 이 틈에
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게야.

엘리우드 : 가르쳐 주십시오!
무슨 일이든지 하겠습니다!!

아토스 : ...결코 편한 길은 아니네.
엄청난 시련이 자네들을 기다리고 있지.
...절망하고
이 선택을 후회할지도 모른다네.
그래도 나아갈 건가?
젊은 자들이여...

엘리우드 : ...저희들의 의지는
변하지 않습니다.

아토스 : 되돌릴 수 없는데도?

헥토르 : 애초부터 그럴 각오는 했다고!

린 : ...어떤 일이라도
넘어서 보일 거예요.
모두와 함께니까...!

아토스 : ...알겠네
그럼, 해야 할 일을 알려 주지.

아토스 : ...이해했나?

엘리우드 : ...네.
베른 왕국에 있는 【봉인의 신전】...
그곳으로 가면 되는 거군요.

호크아이가 쓰러지지 않았을 시
아토스 : 호크아이를 데리고 가게나.
분명 힘이 될 걸세.

엘리우드 : 감사합니다.


아토스 : ...그리고
자네들은 어떡할 건가?
판트, 루이즈.

판트 : ...아토스님과 견줄 정도의
마도사 네르갈...
그리고 용의 부활입니까.
...매우 흥미로운 이야기군요.

엘리우드 : ...?

판트 : 실례했군, 이름을 밝히는 게 늦었어.
나는 에트루리아 왕국
리그레 공작 판트.
이쪽은 루이즈야.
내 아내지.

루이즈 : 처음 뵙겠습니다.

엘리우드 : 리그레 공작!?
정말...입니까?

린 : 누군데? 굉장한 사람이야?

헥토르 : 그래, 에트루리아 왕국 굴지의
명문 귀족으로, 현 “마도군장”이야.

이런 곳에...

아토스 : 베른에는 머지않아
대를 이을 왕자가 성인이 되지.
판트와 루이즈는 국가의 대표로서
그 축하 의식에 참석하게 됐지만...
아직 시간이 있으니 괜찮다면서
사막에 잠든 환상의 마도 아이템 발굴에
열중하고 있었던 거라네.
그리고 같은 시기에
자네들이 여기에 온 것이지.
뭔가의 인도일지도 모르겠군.

판트 : 그렇다면 그 운명에 따를 뿐이죠...
나와 아내도 너희들의 동료로
넣어줄 수 있을까?

린 : 그야 물론이죠.
괜찮지? 엘리우드.
...근데, 고국에 보고는
안 하셔도 되는 건가요?

판트 : ...보고해도 도저히
믿어줄 내용은 아닌 것 같거든.
역할을 마치고 돌아가지 않는 것도
언제나 있는 일이니까
다들 신경 안 쓸 거야.
그치, 여보?

루이즈 : 후훗
네, 여보.

엘리우드 : ...어딘가의
후제랑 똑같은걸.

헥토르 : 미안하게 됐구만!

엘리우드 : ...어쨌든 판트씨, 루이즈씨
진심으로 환영합니다.

판트 : 고마워.

아토스 : ...시간이 그다지 없네.
리키아까지 보내 주지.

아토스 : 호크아이, 모두를 이 방에
모으거라.

군사가 있을 시
아토스 : ...마크라고 했었지.
자네 또한 운명에 이끌린 자.
그 손, 그 번뜩임에 희망을 짊어진 자여...
자네에게 이걸 건네주겠네.
이것은 사람의 타고난
능력의 성장을 높이는 것.
자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에게
쓰도록 하게나.
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없네.
잘 기억해 두는 게 좋을 걸세.


호크아이 : 모두 모였습니다.

아토스 : 알겠네.
...엘리우드여.
베른과 가장 가까운 영지는
자네가 사는 곳인가?

엘리우드 : 네.
산간에 국경이 있습니다.

아토스 : 좋네, 페레에 있는 곳들 중...
넓은 장소를 떠올리게나.
그리고 누구라도 좋으니
거기 있는 자의 이름을 생각하는 게야.

엘리우드 : 알겠습니다.
... ...


아토스 : 그럼 롤랑의 후예들이여,
잠시 이별일세.
어떻게 해서든지 【봉인의 신전】에
도달하게나.
그곳에서 운명의 문이
열릴 테니...


엘레노아 : ...여보.
...당신이 죽었다는 게
아직도 믿기지 않아요...

...여보
만약 어딘가에서 이 기도를
듣고 있다면...
엘리우드를 부디
지켜 주세요...

엘리우드 : 어머님...

엘레노아 : !?
엘리우드!? 어디죠?
어디 있나요?

엘리우드 : 어머님!
지금 막 돌아왔습니다!!

엘레노아 : 아아! 정말로
엘리우드인가요?
돌아오는 방법도 참...
이 애는...

엘리우드 : 죄송해요. 대현자님께서
보내 주신지라...

엘레노아 :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있군요.
...조금 여윈 거 같은데요?
아아, 좀 더 가까이에서
얼굴을 보여 주세요.

엘리우드 : ...어머님,
아버님에 대해서 말입니다만...

엘레노아 : ...훌륭한 최후였다고 들었습니다.
비록 죽었지만,
그 사람은 여전히
우리의 자랑이에요... 그렇죠?

엘리우드 : 네.

엘레노아 : 그것보다... 모두
쉬는 게 좋지 않을까요?
여러분들께는
휴식이 필요해요.

엘리우드 : 아뇨, 어머님.
죄송하지만
저희는 서두르고 있어서...

엘레노아 : 알고 있어요!
...그래도 오늘 밤만큼은
이 성에......
엘리우드...
제발 하룻밤만이라도...

엘리우드 : 어머님...

헥토르 : 하룻밤 정도는
괜찮지 않을까?
다음에 돌아오는 게...
언제가 될지 모르니까 말이야.

린 : 그래, 그렇게 하자!
나도 조금 지쳤기도 하고.

엘리우드 : 헥토르, 린...
고마워.

엘리우드 편, 군사가 있을 시
엘리우드 : 여어 마크,
아직 일어나 있었구나.
마크(은)는 베른을
잘 알아?
아니... 난
거의 몰라.
이곳저곳 여행했던 네 쪽이
훨씬 잘 알고 있을걸.
그러고 보니, 마크
넌 어디서 태어났어?
사카에서 린디스와 만나기 전에는
어디서 무엇을...?
아, 말하기 싫다면
무리해서 말하지 않아도 돼.
그냥 이렇게 긴 시간 동안
같이 있는데,
생각해 보니 난
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서.
만약 괜찮다면
얘기해 줄 수 있을까?
너에 대해 좀 더 자세히
알아 두고 싶어.

헥토르 편, 군사가 있을 시
헥토르 : 오, 마크
아직도 일어나 있었냐?
...저기, 마크
미안했다.
응?
왜, 그거 있잖아.
처음에 너랑 만났을 때,
네 역량을 의심하는 듯이
말해버린 거.
내가 나빴어.
너는 우리 한 명 한 명의 힘을
제대로 파악하고,
항상 상황에 맞는 책략을
생각해 주고 있잖아.
네가 있어 준 덕분에
여태까지의 전투에서 이길 수 있었어.
마크,
넌 명군사야.
...뭐, 뭐야
그렇게 이상해?
나도 남한테 칭찬 정도는
할 줄 알거든.
아무튼,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
마크!


전투대사 : 키슈나

1) 초전시
............